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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요리하기 ]

한 달 식비 10만원 챌린지: 현실 가능한 레시피 공개

by 얄라구진 2025. 9. 20.

한 달 식비 10만원 챌린지: 현실 가능한 레시피 공개
한 달 식비 10만원 챌린지: 현실 가능한 레시피 공개

 

왜 10만 원인가요?

자취생에게 외식·배달은 큰 지출입니다. 한 달 식비를 10만 원으로 제한한다는 것은 단순히 아끼는 것이 아니라, 필수 재료 중심으로 계획하고 다양하게 응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도전입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가능한 전략과 레시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1. 주 1회 장보기 + 7일 메뉴 기획

무계획은 낭비로 이어집니다. 우선 어떤 요리를 몇 번 할지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장보기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 월~수요일: 계란 덮밥, 김치볶음밥
  • 목~금요일: 어묵국 + 밥
  • 주말: 감자조림 + 달걀장조림

이렇게 같은 재료를 여러 번 활용하면 낭비가 줄고 효율이 높아집니다.

2. 10만 원 예산 배분표

아래는 한 달 10만 원 안에서 식재료를 구성한 예시입니다:

  • 쌀 (4kg): 12,000원
  • 달걀 (30개): 6,000원
  • 김치 (1kg): 4,000원
  • 두부 (3모): 3,000원
  • 어묵 (1팩): 2,500원
  • 감자 (3~4개): 3,000원
  • 당근 (2개): 2,000원
  • 양파 (3개): 1,500원
  • 조미료(간장, 설탕, 참기름 등): 기존 보유분 활용

이 조합으로 기본 식단을 유지하면서도 다양성을 줄 수 있습니다.

3. 실제 레시피 예시

3-1. 김치계란볶음밥

재료: 밥, 김치, 계란, 참기름, 간장

  1. 김치를 작게 썰어 팬에 볶습니다.
  2. 밥을 넣고 김치와 함께 볶습니다.
  3. 계란을 스크램블한 뒤 넣고 섞습니다.
  4. 간장 한 방울과 참기름 약간을 넣고 마무리합니다.

약 900원 내외의 단가로 포만감 있는 한 끼 완성입니다.

3-2. 감자조림 + 달걀프라이

재료: 감자, 간장, 설탕, 계란

  1. 감자를 깍둑썰어 물에 삶습니다.
  2. 간장 2, 설탕 1 비율로 양념을 만들어 졸입니다.
  3. 달걀프라이를 곁들여 함께 먹습니다.

단가 약 1,000원 내외로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같이 챙길 수 있습니다.

4. 주간 예산 배분 방식

주 단위로 예산을 나눠 사용하면 계획적으로 소비할 수 있습니다:

  • 첫 주: 쌀, 계란, 김치, 기본 채소 구매
  • 둘째 주: 두부, 어묵, 보충 채소 구매
  • 셋째 주: 쌀/계란 보충 + 장조림 재료 구매
  • 넷째 주: 스프, 카레, 분말식 등 보완 식재료 활용

5. 지속 가능한 소비 전략

단순히 식비를 줄이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소비 패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동구매를 막고, 평소 자주 사용하는 재료 중심으로 예산을 짜며, 남은 재료는 다시 조합해 활용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맺음말

자취생에게 식비는 단순한 비용이 아닙니다. 생활의 질, 건강, 마음의 안정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오늘 당장 완벽한 식단을 만들 순 없지만, 지속 가능한 루틴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한 달 10만 원 챌린지는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함께 꾸준하게 해나가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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